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온 지혜의 기드온 오프닐 경 (문단 편집) ===# 추측 #=== 왕의 신성 방호 기도에 따르면 두 손가락와의 긴 토론 끝에 이미 손가락들과 황금 나무 모두 한참 전에 망가져 있음을 깨달았다고 한다. 데미갓, 특히 미켈라와 관련된 정보를 광적으로 알아내려 한 이유와도 연관이 있을 수 있다. 배신한 이유는 명확하지 않으나, 온 지혜의 방어구 세트에 "하지만 여왕 마리카의 유지를 접했을 때 기드온은 두려워하고 말았다."라는 문구가 있는 점이나 여왕 마리카가 원하는 바를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기드온 오프닐은 빛바랜 자가 모아온 정보를 바탕으로 마리카의 진의와 그녀가 엘든 링을 파괴한 이유까지 전부 이해했고, 그 뜻에 동의해, 혹은 반대해서 빛바랜 자를 막아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대사가 조금 섬짓한데, 만약 기드온 오프닐 경이 마리카의 뜻을 이해하고 동의 했다는 사실이 맞다는 전제라면 추방되었던 빛바랜 자들이 돌아와 본인이 파괴한 엘든 링을 새로이 수복하고 엘데의 왕이 되어 세계를 이어나가길 바라는 것으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마리카는 엘데의 왕이 되는 자가 나올 일 없이 계속 수많은 빛바랜 자들이 축복을 잃고 죽어나가며 발버둥치고 세계가 황폐화되어 가는 것을 오히려 원하고 있는 것을 암시하며, 두 번째 인격인 라다곤은 오히려 그것을 막아서며 기존의 황금률을 수복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마리카의 궁극적인 진의는 현재 시점까지도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어 최종적으로 어떤 목적을 지니고 있는지 기드온 오프닐 경을 제외하고는 완벽하게 알 길이 없다.] 그러나, 상술된 부분 중 ‘그 뜻에 동의해 빛바랜 자를 막아선 것으로 보인다’ 는 살짝 애매한 한국어판 번역에서 비롯된 듯한 '''오해'''이다. 기드온 오프닐 경을 처치하면 드랍하는 온 지혜 세트의 설명 마지막 문장은 원어로 ‘だが、女王マリカの遺志に触れた時ギデオンは恐れてしまった, あるはずのない終わりを’이며, 기드온이 (마리카의 유지를 알게된 후) 그렇게 되어서는 안 될 결말 때문에 두려워했다는 의미이다. 영어판에서는 ‘But when Gideon glimpsed into the will of Queen Marika, he shuddered in fear. At the end that should not be.’로 명확하게 이러한 의미로 번역되었다. 즉, 기드온 오프닐 경은 자신의 연구와 플레이어 빛바랜 자가 모아온 정보들을 바탕으로 마리카의 의지가 빛바랜 자(인간/man)로 하여금 신을[* 엔딩 시점에서 보면, 결국 황금률 및 마리카 자기 자신을 포함하여] 죽이고 새롭게 엘데의 군주가 되어 필연적으로 황금률과 다른 새로운 규율의 시대를 열도록 하는 데 있다는 것을 알아채며, 이러한 마리카의 뜻을 두려워하여 이에 '''반대했기 때문에''' 플레이어 빛바랜 자를 막아선 것이다. 마지막 유언이 조금 의미심장하다. 빛바랜 자(인간)는 신을 죽일 수 없다고 하는데, 플레이어는 라다곤은 물론이고 엘데의 짐승까지 죽였기 때문에 그의 유언과는 상반된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에 관해서 크게 세가지 추측으로 나뉘는 편. * 1. '''그가 주인공의 잠재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 '온 지혜의' 라는 이명은 스스로 말했듯이 전지(全知)하다는걸 뜻하는게 아닌, '''그러고자 하는 의지와 행동력이 있기 때문에''' 그런 칭호를 달게 되었다고 말해준다.[* 기드온 오프닐의 이명의 일본어 원문은 百智卿으로, 전지(全知)나 전지(全智)가 아닌 백지(百智)라는 조어가 쓰였는데, 이는 영어로 치면 thousand of에 해당하는 '무수히 많음'을 뜻하는 비유적인 일백 백(百)으로 이해할 수 있다. 수많은百 지식을 가졌지만 모든全 지식을 가지지는 않은 것.] 실제로 데미갓과 반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에 반해 상당수의 정보는 그 족적조차 찾지 못해 빛바랜 자에게 의뢰하는 상황이었다.[* 미켈라와 말레니아, 라니가 어디에서 뭘하는지도 몰랐고 모그에 대해서는 이름도 모른채 '피의 군주라 불리는 누군가 있다더라'정도만 알고 있었다.] 한마디로 그는 '평범한 빛바랜 자들이 신을 꺾을 수 있다는게 가능할리가 없지.'라는 '''매우 상식적인''' 생각으로만 유언을 남겼을 수 있다. 실제로 아무런 퀘스트도 안하면 그냥 다 부숴진 엘든링을 주워담아 무너져가는 시대를 이어가게되므로 그의 생각이 틀리지는 않았다. 그러나 여러 퀘스트를 통해서 얻는 수복룬으로 엘든링을 보강하거나 아예 엘든링을 버리고 다른 시대를 여는것도 가능하기에 다른 가능성은 생각하지 못한 그가 자신의 주관으로만 주인공에게 일침을 놓은게 아니냐는것. * 2. '''주인공은 여타 빛바랜 자(인간)와는 다른 무언가였다.''' : 일단 '''대부분'''의 빛바랜 자들은 순혈 인간인데, 평범한 인간이 신위에 도달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게 사실이고 이런 면에서 빛바랜 자가 왕이 못 된다고 말한 걸수도 있다. 다만 '''고드프리'''같은 존재가 빛바랜 자가 된 사례도 있고 상술했듯 여러 데미갓을 꺾어온 주인공같은 사례도 있다. * 3. '''[[엘데의 짐승]], [[영원의 여왕 마리카]] 등 엘데의 진실을 알고 있으면서 숨겼다.''' : 애초에 그의 유언은 이상한 부분이 있는데, 그의 말대로면 '''신을 죽이는 것이 왕이 되는 것과 같은 맥락인듯 말하고 있다.''' ???-플라키두삭스, 마리카-고드프리, 라다곤-마리카, 라다곤-레날라, 또한 이루어지진 않았으나 미켈라-모그 처럼 이때까지는 '''[[왕권신수설|신(or신과 관련된 자)과 맺어짐으로서 왕위를 인정받는 것]]이 당연시되던 시대였다.''' 한마디로 신을 죽인다는 것은 자신의 왕권을 부정한다는 것과 같은 맥락이 되는게 일반적일텐데도 기드온은 마치 '''주인공이 신을 죽이고 왕위를 얻으려고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는 그가 모든 진실을 알고 있어야 가능한 발언이며 그것을 해결할 답을 아직 찾지 못했기에 주인공을 가로막았다고 추측 할 수 있다. 어쨌건 진실과는 별개로, 유언을 포함한 여러 요소로 미루어 보아 기드온 오프닐 경은 '있을 리가 없는 끝'을 두려워 했다는 것이 명확하다. 빛바랜 자로서의 삶 이전부터 '온 지혜'로서, 그리고 '빛바랜 자' 중에서도 원탁의 선도자로서 그는 그 끝을 알 수 없으며 상상조차도 못 할 오랜 여정을 계속해왔다. 그런데 결국 [[주인공(엘든 링)|왕이 될 운명을 지니고 나타난 자]]에 의해 인도가 사라지게 되면, 나머지 빛바랜 자인 자신들의 존재 의의 자체에 의문이 생기게 되며 그 모든 것이 끝나버리는 것 자체를 두려워했다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